이론/네트워크 이론

네트워크 - 허브

zelkova 2011. 7. 9. 21:51

허브란?
허브는 멀티포트 리피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멀티포트는 말 그대로 포트가 많이 붙어있다는 뜻이고, 리피터는 들어온 데이터를 그대로 재전송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허브는 포트가 여러개 달린 장비인데, 이것은 한 포트로 들어온 데이터를 나머지 모든 포트로 뿌려주는 장비 입니다. 

허브의 사용
허브도 랜카드처럼 여러가지 구분이 있습니다. 이더넷용이냐, 토큰링용이냐가 있고 속도에 따라 그냥 허브인가 패스트 허브인가에 대한 차이도 있습니다. 역시 자신에 맞는 허브를 사용해야겠죠? 

허브의 원리
한 PC가 데이터를 허브에 전송하면 허브는 데이터가 들어온 1번 포트를 제외하고 나머지 모든 포트로 그 데이터를 뿌려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머지 PC들은 자신에게 날아온 데이터인가를 비교하게되고 아니면 버리게 됩니다. 만약에 자신에게 맞는 데이터라면 데이터를 받아서 처리합니다. 이렇게 처리하는 도중 충돌(Collision)이 발생하게되면 모든 컴퓨터가 마비되게 됩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뿌려주는게 끝나면 다른 컴퓨터로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권한을 넘겨줍니다. 
*콜리전 도메인 안에 있기때문에 한PC만이 서로간에 통신이 가능

허브의 진화!
인텔리전트 허브
인텔리전트 허브란 지능형 허브 입니다. 보통 우리가 인텔리전트 허브와 더미허브를 나누는 중요한 요소로는 NMS(네트워크 관리시스템)를 통해서 관리가 되는가입니다. 즉 인텔리전트 허브는 NMS상에서 모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어도 가능합니다. 말 그대로 앉아서 멀리 있는 허브의 동작을 감시하고 조정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은 정말 대형 네트워크에서 NMS를 쓰는 경우에나 필요하지, 컴퓨터 몇대쓰는 경우나 PC방에서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값만 비싸죠..

하지만 인텔리전트 허브는 위의 기능 이외에도 콜리전이 발생했을때 콜리전을 발생시킨 컴퓨터를 끄지 않으면 통신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인텔리전트 허브의 경우에는 문제의 PC가 연결된 포트를 찾아내여 자동으로 분리시켜 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콜리전 도메인에 있는 컴퓨터들이 정상작동 하겠죠?

또 문제가 발생해 분리된 컴퓨터는 허브에서 표시되기 때문에 어떤PC인지 알게되어 조치가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Auto Partition이라고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네트워크 연결에대해서 관리가 가능하도록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하는 허브를 인텔리전트 허브라고 합니다.

더미허브
더미 허브란 일단 더미 허브인데 인텔리전트 허브와 연결하면 자신도 인텔리전트 허브가 되는 허브입니다. 따라서 혼자 있을때는 더미허브 인텔리전트 허브와 같이있으면 더미 허브가 되는 허브를 말합니다.

스테커블 허브
스테커블 허브란 스택이 가능한 허브, 즉 쌓을 수 잇는 허브를 말합니다. 단독형도 쌓을 수 있지만 스테커블이 서로간의 연결이 훨씬 효율적으로 설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스테커블끼리 연결하면 백플레인(Backplane: 장비간에 데이터 전송을 위해 연결된 일종의 지름길)이 훨씬 빨라지고 연결된 장비 중에 하나가 고장이 나도 다른 장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는 장비입니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스테커블 허브는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여러대가 스텍으로 연결되면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게 바로 스태커블형 허브입니다.

허브의 끝! 또다른 시작!
아무리 빠른 속도를 내는 허브를 쓴다고 하더라도 어느 한 순간에 한 PC만이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도메인이 너무 커지는 상황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도메인이 너무커지면 콜리전에 의해 영향을 받는 PC가 너무 많아지고 따라서 통신 속도가 점점 떨어지게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우해서 콜리전 도메인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장비가 나왔습니다. 이게 바로 브릿지 또는 스위치 입니다. 스위치가 나오기전에는 이 역활을 혼자 다 해주었지만 이제 브리지보다 빠른 스위치가나와 브릿지는 자리를 잃어가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스위치의 모든 기능을 브릿지에서 나왔다는것은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스위치란?
스위치는 1번 포트와 2번포트가 대화하는 도중에도 3번포트와 4번포트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을수 있습니다. 즉 한포트끼리 대화하면 다른 포트는 기다려야 하는 허브와는 달리 대화중에도 다른 포트끼리 대화할 수 있는게 스위치입니다. 물론 더 좋은 만큼 허브의 가격보다 스위치가 더 비쌉니다 ㅠ_ㅠ

그렇다고 스위치가 모두 좋은것은 아닙니다. 허브는 우선적으로 스위치보다 가격이 더 싸고 일반적으로 스위치보다 허브의 속도가 더 빠릅니다(일반적으로 입니다..) 그리고 서버를 관리할때 서버에 들어가는 데이터는 한곳밖에 없으므로 스위치를 쓰던지 허브를 쓰던지 똑같습니다. 따라서 스위치를 쓰느냐 허브를 쓰느냐는 각각의 상황을 생각해서 경제적으로 맞추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반응형

'이론 > 네트워크 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트워크 - Looping과 그에대한 대처  (0) 2011.08.04
네트워크-브리지  (0) 2011.07.25
네트워크 - 랜카드  (0) 2011.07.05
네트워크 - IP주소  (0) 2011.07.04
네트워크 - 프로토콜  (0) 2011.07.04